LG이노텍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15% 가까이 내렸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날보다 1만4900원(14.68%) 내린 8만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이노텍은 3분기 영업이익이 10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6% 증가하고 전분기보다 14.5% 늘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그러나 앞으로의 전망이 밝지 않다는 게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이후 발광다이오드(LED) 부문 가격 경쟁이 심해짐에 따라 분기 기준 LED 흑자전환 시점은 2015년 1분기에서 3분기로 늦춰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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