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학가 주변 주택에 홀로 거주하는 노인과 학생을 매칭해 주는 '세대융합형 룸셰어링'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이미 노원구, 서대문구, 광진구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을 시에서 임대기간, 입주기준 등을 표준화해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3일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룸쉐어링은 임대료를 월 20만원 이하로 정하고 도배·장판 등 주거환경개선 비용을 50만원까지 지원하며 (학생) 거주기간도 6개월에서 1년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고려대, 성신여대, 한성대, 동덕여대 등이 소재한 성북구를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총 5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상은 성북구에 주택을 소유한 65세 이상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25개 자치구 수요조사를 실시해 내년부터는 서울 전역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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