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시장에 치열한 고객 유치경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월 평균 가입자 증가 규모가 지난해의 2배에 달하는 등 이동통신사들의 피말리는 경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4월말 현재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4천140만여명으로 한달전보다 30만명 이상이 늘어났습니다.
이동통신 가입자수는 지난해 월평균 15만명 가량 증가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30만명 이상으로 2배 이상 가입자가 늘고 있습니니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16만명 가까이 가입자를 늘리며 전체 순증 시장의 52%를 차지했고, KTF가 9만8천여명, LG텔레콤은 가입자를 4만9천명 늘렸습니다.
이처럼 가입자수가 급증한 것은 영상통화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이동통신 3사간 가입자 확보전이 치열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TF는 4월 한달간 HSDPA 서비스 '쇼'의 가입자를 25만명 이상 늘리며 전체 가입자 수가 40만명에 육박했습니다.
KTF가 HSDPA 시장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사이 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KTF가 빠진 2세대 서비스에서 상당수의 가입자를 확보했습니다.
특히 SK텔레콤은
게다가 5월부터는 SK텔레콤이 본격적인HSDPA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어서 이동통신시장의 고객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