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와 돼지고기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재상륙에 성공한 미국산 쇠고기까지 본격 수입되기 시작하면 앞으로 축산물 무역수지 적자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올 들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석달 동안 쇠고기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1분기에 모두 6만2천여톤, 2억6천7백만달러어치 쇠고기를 수입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입량으로는 22.9%, 금액기준으로는 42.7% 늘어난 규모입니다.
수입국별로는 호주산이 29.1%, 2대 수입국인 뉴질랜드산이 32%의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같은 기간 돼지고기 수입도 각각 9만2천2백톤, 2억3천9백만달러로 한해전보다 수입량은 21.9%, 수입액은 4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수입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1분기 전체 축산물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도 7억6천5백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억6천3백만달러보다 36% 증가했습니다.
농림부는, 쇠고기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하반기로 예상됐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가 지연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돼지
한편 지난달 재상륙에 성공한 미국산 쇠고기까지 본격 수입되기 시작하면 앞으로 축산물 무역수지 적자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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