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골프 황제와 농구 황제가 만났습니다.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와 옛 NBA수퍼스타 마이클 조던이 미국 PGA골프 프로암 대회에서 한 팀으로 출전했습니다.
마스터스 이후 한 달 여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 골프 황제, 은퇴한 농구 황제와 한 조를 이뤄 동반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PGA 워초비아 챔피언쉽 프로암 대회에서 절친한 친구 사이인 우즈와 조던은 지난 97년 처음 함께 골프를 친 이래 공식 대회에는 처음으로 동반 출전했습니다.
수준급의 골프 실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조던은 시가를 물고 샷을 날리며 우즈와 함께 11언더파를 합작하는 솜씨를 발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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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가 3년여 만에 깜짝 공연을 펼쳤습니다.
브리트니는 미 샌디애고의 하우스 오브 블루 나이트 클럽에서 약 15분 동안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삭발한 머리 대신 갈색의 가발을 하고 나온 브리트니의 컴백 무대. 그러나 일부 관객들은 공연이 립싱크로 꾸며졌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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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BA 경기의 심판 판정에 인종적인 편견이 적지 않게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스틴 울퍼스 미 펜실베니아 경영대 교수가 지난 91년부터 13 시즌 동안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백인 심판들이 백인보다는 흑인 선수들에게 더 많은 반칙을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BA 측은 그러나 울퍼스 교수의 연구 결과가 잘못된 자료에 근거하고 있다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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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위기에 몰렸던 댈러스가 덕 노비츠키의 막판 활약으로 기사 회생했습니다.
5차전에서 댈러스의 노비츠키는 골든 스테이트에 경기 종료 3분전까지 9점차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연속 3점슛으로 12점을 쏟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시즌 승률 1위를 기록했으나 플레이오프1회전 탈락 위기에 놓였던 댈러스는 이로써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전적을 2-3으로 만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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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지구에서는 2회전 진출에 1승을 남겨 놓은 뉴저지가 토론토의 홈에서 경
뉴저지의 빈스 카터가 친정팀을 상대로 묘기같은 슛을 선보이고 경기 막판 3점슛을 터뜨리며 1점차까지 추격합니다.
그러나 종료 버저와 함께 던진 3점슛이 빗나가면서 토론토가 승리하고 경기 전적은 3-2가 됐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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