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BS금융지주에 대해 이미 견고한 펀더멘털을 가지고 있는데다 2015년부터 경남은행 인수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선호 종목군으로 BS금융지주를 유지했다.
6일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BS금융지주는 흠잡을 데 없는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3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시현해 이익이 견조할 뿐 아니라 안정성도 매우 높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BS금융지주는 3분기 그룹 지배주주순익이 1164억원으로 시장예상치(1049억원)을 11% 웃돌았다. 이는 3분기 중소기업상시평가 관련 충당금 영향이 14억원으로 미미한데다 마진하락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 성장이 양호했기 때문이다.
3분기 그룹 대손비용은 1분기 616억원, 2분기 536억원보다 감소한 512억원으로 양호한 편이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45%로 전분기대비 5bp 하락했다. 이는 금융채연동대출 비중이 높아 8월 및 10월 기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해 금융채 금리가 하락한데 기인한다.
하지만 하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4분기 및 내년 1분기 마진 하락 압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경남은행 인수효과와 견고한 펀더멘털로 업종 내 유일한 두 자릿수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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