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실적 기대치 형성돼 있는 건설·항공 관심 높아질 듯"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형성돼 있고 벨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일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이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주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벨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즉 향후 성장주들의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않지만 기존에 비해 변동성이 커질 개연성이 높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금리 상승에 따른 실적 장세로의 이행을 기대했지만 아직까지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듯 하다"며 "다만 고벨류 성장주들에 대한 경계심이 표출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결국 실적 기대와 벨류에이션 메리트를 겸비한 업종을 눈여겨 봐야 하는 시점"이라며 건설, 항공, 증권, 철강, 은행 업종을 꼽았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