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원·달러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 추가 부양책 시사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7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7원 오른 1090.5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7원 오른 1091.5원으로 개장했다.
우리은행은 "ECB의 추가 부양책 가능성 시사와 미국 고용지표 호조 전망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고점에서 대기 중인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급격한 환율 변동에 따른 경계감으로 상단은 제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장 후반 114.50엔대에 거래됐던 달러·엔 환율은 오전 아시아 거래 초반 115.21엔까지 레벨을 높인 뒤 115.10엔 부근에서
뉴욕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4.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 스왑포인트 1.45원을 감안하면 1093.05원으로 전일 종가 1083.80원 대비 9.25원 상승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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