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가 한라가 보유한 만도 주식을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여 인수하기로 결정하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 19분 기준 한라홀딩스 주가는 1200원(1.84%) 내린 6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0.58% 하락하기도 했다.
한라홀딩스는 전날 한라가 보유한 만도 주식 162만4079주(지분율 17.29%) 전량을 3629억8000만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인수가는 22만3500원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이 15% 포함된 가격이다.
이번 지분 인수로 한라홀딩스는 순환출자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를 저버린 이벤트로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채 연구원은 한라홀딩스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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