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한국과 호주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우리나라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호주에서 G20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한국-호주, 한국-캐나다의 FTA 비준동의안을 11월중 국회에서 통과시키려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우리나라 수출 중 대(對)호주 물량은 1.7%, 캐나다는 0.9%에 불과해 FTA가 체결된다 하더라도 큰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다만 자동차 품목은 상대적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안 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수출량은 호주가 4.3
그러나 "FTA를 적용하지 않는 해외생산라인 비중을 커 완성차 업체가 받는 수혜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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