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 뭐해줄까 고민하시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경제교육도 할 수 있도록 적금이나 보험 하나 가입해주시는 것 어떨까요?
천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아직은 돈의 개념이 없는 4살박이 딸을 둔 정은규씨는 아이에게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해주고 싶어 은행을 찾았습니다.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는 엄마의 소망을 담은 통장을 아이에게 선물할 생각을 하니 기분이 뿌듯합니다.
인터뷰 : 정은규 / 고양시 일산동 -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에게 선물을 사줄까 용돈을 줄까 고민을 하다가, 조기경제교육이 중요하다고 해서 큰 돈은 아니지지만 아이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 주려고 나왔다."
최근 자녀들에게 통장을 선물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습니다.
목돈을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저축 습관과 경제 관념을 심어 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 금융상품은 혜택도 다양해 무료로 보험에 가입해주고, 공부를 잘하면 우대금리까지 줍니다.
인터뷰 : 김용범 / 기업은행 개인금융부 - "통장에 표기한 진학 희망 학교에 실제 입학하면 축하 금리를 지급한다. 자녀의 미래 자산형성을 위한 적립 기능은 물론, 진학에 대한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전문가들은 경제교육의 기본은 저축이며, 예금보다는 적금이 낫고, 금액은 많을수록 좋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정연호 / 외환은행 PB팀장 - "용돈의 절반은 우선 저축을 하고 나머지를 쓰는 습관을 길러주는게 아이들 경제교육에 중요한 포인트다."
출산을 앞둔 윤정희씨는 태어날 아기의 건강을 걱정해 어린이보험에 가입하려고 보험사를 찾았습니다.
어린이보험은 월 2~3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20대 후반까지 각종 질병은 물론, 유괴 등의 범죄에도 대비할 수 있게 해줘 출산선물로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 윤정희 / 서울시 천
'세살 버릇 여든간다'는 속담처럼 어릴 때 가입한 적금 하나 보험 하나가 좋은 경제습관을 갖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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