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위메이드가 계열사의 텐센트·라인 1000억원대 투자 유치에 급등했다. 모바일게임 유통(퍼플리싱)으로 주목받아온 네시삼십삼분(4:33)이 그 주인공으로, 위메이드는 네시삼십삼분의 지분 31.8%를 보유 중이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7.24%(2600원) 급등한 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네시삼십삼분은 텐센트와 라인의 컨소시엄에서 투자를 받아 ‘10·10·10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중국 IT 공룡 텐센트가 넷마블게임즈(옛 CJ게임즈)에 이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일본에서 절대적 점유율을 보이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서는 안정적인 현지 게임시장 진출도 가능하게 됐다. 네시삼십삼분의 내년 상장에도 파란불이 들어왔다는 평이다.
‘10·10·10 프로젝트’는 게임개발사에 대한 공격적 투자로 10개 게임
텐센트는 라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네시삼십삼분이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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