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7구역 래미안 에스티움, 스마트 주차공간 선보인다

차종과 성별에 따라 주차공간을 선택할 수 있는 아파트가 나온다. 삼성물산이 이달 말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래미안 에스티움’은 입주민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다양한 주차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2280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지하에 위치하고, 지상에 4개의 진출입부를 둬 어느 단지에 살더라도 이용이 쉽게 했다. 총 6가지 타입으로 만들어지는 주차공간은 입주민들의 성별과 소유한 차량 종류에 따라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우선 주차공간을 일반(1247대)과 대형(588대)을 나눠 주차의 효율성을 더했다. 일반 주차장은 폭 2.4m의 광폭형이며, 대형차종 구획은 이보다 더 넓은 2.5m로 만든다.
여성 전용 주차공간 역시 대형(124대)과 일반(152대)으로 구분했고,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85대)은 폭을 3.3m로 설계했다.
차량의 종류에 따라서도 주차공간을 구별시켰다. 크기가 작은 경차 8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전용 공간(폭 2m 가량)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지하 2층에는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마련해 48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한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주차공간을 보다 세분화함으로써 불필요한 면적을 최소화시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래미안 에스티움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7구역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9개 동,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이중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총 79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84%를 차지한다.
아파트 앞에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있고, 보라매역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지하철 이용시 강남권으로 20분대에 이동 가능하고 국제금융지구 여의도는 물론 영등포 업무지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신도림 업무지구 등의 주요 업무지역이 있는 직주근접 단지다.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신도림, 영등포의 대형 복합쇼핑몰인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여의도IFC몰, 신세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또한 보라매병원, 고려대의료원 구로병원, 한림대부속강남성심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대형 병원들이 인접해 있고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기부체납부지에 중학교가 들어서는 것을 비롯해 대방초, 대길초, 대영초와 강남중, 대영중, 대영고, 영신고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42만㎡ 규모의 보라매공원 초입까지 도보 10분대로 이용이 편리하며, 신길근린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등도 가깝다.
견본주택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52-11 일대에 11월 중 오픈할 예정이며, 입주는 2017년 4월이다.
[매경닷컴 김지혜 기자 kjh103206@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