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SK브로드밴드가 IPTV 사업을 비롯해 B2B도 순항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00원을 유지했다.
SK브로드밴드의 10월 가입자 순증은 7만1000명으로 IPTV 실시간 방송이 시작된 지난 2008년 이후 가장높은 순증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59만명이 증가하면서 10월말 기준 누적 IPTV 가입자는 268만명에 달했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의 IPTV 순증은 4분기 비중이 30%로 가장 높았다. 특히 지난 2012년은 12월에, 지난해는 11월에 연중 가장 높은 순증을 달성한 바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1~12월에도 월평균 6만명 이상의 순증은 무난히 달성 가능해 올해 순증은 역대 최고인 7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B2B 역시 매출 1조1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돼 5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매출 대비 비중 역시 42%에 이를 것
지난달 전용회선 순증은 2562회선으로 지난 2012년 이후 최대 순증을 기록했으며 유무선 트래픽 증가를 감당하기 위해 전용회선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덧붙였다.
전용회선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42만원으로 매출이 가장 높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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