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580선을 넘어서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3개월만에 7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가가 어디까지 상승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주가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며 1600선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6포인트 오른 1584로 마감해 1580선을 단번에 넘어섰습니다.
5월 들어 나흘 연속 상승입니다.
코스닥 시장도 닷새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며 1년 1개월만에 7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9포인트 오른 702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등 해외증시의 상승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너무 올랐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인터뷰 : 이승우 / 신영증권 연구원 - "국내외 주식시장이 단기적인 과열권에 진입한 것은 거의 분명해 보인다. 기술적 보조지표들이 과열 징후를 드러내고 있고, 하락 다이버전시까지 진행되면서 기술적 조정가능성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5월들어 매도세로 돌아선 점도 수급상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는 전문가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인터뷰 : 심재엽 /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 "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이 있고, 경기가 회복국면으로 진입하면서 바닥권 논리가 강하게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조정보다는 추가 상승 비중이 조금 높다고 할 수 있다"
또 노동절 연휴로 장기 휴장에 들어갔던 중국증시도 개장할 예정이어서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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