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상장 첫날 코스피 시가총액 6위에 등극하며 증시에 데뷔했다. 공모가 19만원의 두 배인 38만원의 시초가를 형성하며 거래를 시작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14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SDS는 시초가 대비 5만2500원(13.82%) 떨어진 32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38만2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 등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매물을 쏟아냈다.
잠시 안정을 찾는 듯했던 달러당 엔화 환율이 이날 116엔을 다시 한번 돌파하는 등 엔화 약세 우려가 부각되며 코스피가 약세를 보인 것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삼성SDS의 시가총액은 25조3412억원으로 네이버(25조846억원)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삼성SDS는 1985년 설립돼 시스템 통합(S
[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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