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의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소폭 밑돈다는 금융투자업계의 평가를 받았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회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늘어난 3978억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787억원"이라며 "기대치에 미치진 못했지만 무난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생산설비를 확장하면서 주문이 증가했지만 환율 하락으로 인해 성장이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해외 법인의 직원수가 늘고 임금이 인상하면서 수익성도 하락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의류 부문의 매출이 3.6%, 신발 부문이 0.3% 늘어난 반면 기타 부문은 3.9% 역성장했다.
손 연구원은 올
하이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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