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오는 18일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서 필리핀 예금보험공사(PDIC)의 '예금보험 시스템 구축 지원을 위한 KSP 시스템 컨설팅'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시스템 컨설팅은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고 우리나라의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신흥국에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적 자문과 필요한 재원 조달방안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10월 예보에서 개최한 중간보고에 이어 이번 최종 보고회에서는 예보의 선진적인 IT 구축·운영경험과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PDIC의 예금정보 시스템 구축, 보험금 지급 시스템 개선 및 재난 대응 체계 수립 방안에 대한 정책을 제언할 예정이다.
예보는 2차례의 금융위기 극복과 저축은행 구조조정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필리핀과 공유함으로써 PDIC의 역량을 강화하고 필리핀 금융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또 공유, 협력을 핵심가치로 하는 정부 3.0 정책에 부응하고, 한국의 리더십 강화 및 신흥국 대상
예보는 지금까지 몽골, 탄자니아 등 신흥국 15개국을 대상으로 예보제도 운영경험 공유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 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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