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NOW] 세종시 이지 더원(EG the1)

↑ 세종시 3-2생활권 L1블록에 선보이는 세종시 3차 이지더원(EG the1) 전용면적 111㎡ 내부 모습. [사진 제공 = 이지건설]

분양시장 블루칩으로 떠오른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에 이지(EG)건설이 중형대 아파트 649가구를 공급한다. 60~85㎡ 중소형 위주였던 세종시 분양시장에 중형대 아파트가 오랜만에 대량 공급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다.
이지더원(EG the1)이 세종시에 세 번째로 공급하는 이 단지는 세종시 3-2생활권 L1블록에 지하 1층, 지상 9~22층 14개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80㎡ 279가구, 111㎡ 370가구 등 총 649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21일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찾은 이지더원의 첫인상은 세련되고 도시적인 느낌이었다. 단지를 전반적으로 브라운톤과 아이보리톤 기본색상으로 구성하고 고급스러운 천연석을 결합시킨 덕이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대전과의 접근성 등 입지조건이다. 세종~대전 유성 연결도로와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 확장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의 접근성을 높였다. 여기에 대중교통 수단인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이 청주 오송역에서 대전 지족역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교통망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세종시청·교육청·경찰청 등 주요 행정기관이 도보로 10분 내 위치해 행정업무 이용도 수월하다. 이지더원 분양 관계자는 “대전과의 접근성이 용이해 대전으로부터의 수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 가구가 정남향·남동향 등 남향으로 배치돼 채광성이 우수하다. 특히 모든 동이 채광과 통풍이 좋은 ‘-형(판상형)’ 구조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단지 북측에 수변공원이 위치해 쾌적성도 높다.

크기별로는 전용면적 80㎡의 경우 3베이로 설계돼 조망과 통풍 여건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실폭을 6.4m로 구성해(같은 크기 타 아파트 평균 5m) 가족 공용공간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주부들을 위한 수납공간도 고려해 주방용품과 생활용품 보관·수납이 가능한 선반장을 주방 옆에 마련했다. 주방은 4.43m로 ‘ㄷ자형’으로 꾸며진다.
특히 발코니 확장 시 크게 두 가지 혜택이 제공된다. 자녀방 붙박이장 자체에 화장대가 설치되며 실외기 설치공간을 최소화하고 다용도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외기실이 선반 형태로 들어간다. 실외기를 바닥에 밀접 배치하고 그 위에 수납 등이 가능하도록 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는 얘기다.
전용면적 111㎡는 길이 2m, 폭 0.9m에 달하는 아일랜드 주방가구를 배치하고 총 길이가 6.77m에 달하는 대형 싱크대를 설치해 주부 마음을 세심히 배려했다. 안방에 13.64㎡에 달하는 대형 드레스룸과 바로 옆에 화장실을 연결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거실폭도 7.44m로 구성해 비슷한 크기 아파트의 평균 거실폭 6m보다 넓혔다.
견본주택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에 마련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6년 12월로 분양가는 3.3당 800만원 초중반대다.
[신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