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9일 신규 재상장하는 우리은행에 대해 단기적으로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일 우리금융을 흡수합병한 우리은행은 이날 신규 재상장한다. 합병비율은 1대1로 합병전 우리금융과 합병후 우리은행의 자본과 주식수는 동일하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회사와 완전자회사 사이의 합병으로 연결 실체 관점에서는 변동이 없기 때문에 회사 재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는 28일 우리은행은 경영권지분 매각 예비입찰과 소수지분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주가 변동성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단기 변동성 확대 국면이 예상된다”며 "다만 재상장일 이후 인덱스펀드의 매수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돼 단기 수급 여건은 우호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우리은행의 주당배당금을 450원으로 다수 보수적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최대 750원까지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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