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쿠싱자산운용 간담회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선 이하로 떨어지지만 않으면 MLP(Master Limited Partnershipㆍ마스터합자회사) 펀드는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펀드가 투자하는 주요 자산은 광구가 아닌 파이프라인이어서 생산량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한국투자미국MLP펀드의 미국 현지 운용사인 쿠싱자산운용의 테리 베네크 부사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근 유가 하락에 따라 MLP 가격도 떨어지면서 펀드 수익률이 일시 악화됐지만 펀더멘털에는 문제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MLP란 에너지 인프라스트럭처 사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미국 정부에서 법인세 면제 혜택을 주고 있는 합자회사로 지분이 증시에 상장돼 거래된다.
쿠싱자산운용은 미국 텍사스에서 전문가 12명이 136개의 개별 MLP 종목을 상시 분석해 현재 5
18일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서부텍사스원유는 배럴당 74.61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조만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석유 감산에 합의할 경우 유가는 배럴당 75~80달러 선에서 더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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