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1월 24일(06:0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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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베스트가 지난 10월 국내 벤처캐피탈(VC) 가운데 가장 활발한 투자활동을 펼쳤다.
24일 매일경제 레이더M이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터베스트는 10월 한 달 동안 조합을 통해 총 106억원(7개 업체)의 투자금을 집행하며 리그테이블 1위에 올랐다.
인터베스트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수익(매출액) 7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 6월에도 바이오 업체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리그테이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두 벤처캐피탈은 고유계정이 아닌 조합을 통해 투자를 단행했다.
4·5위는 LB인베스트먼트와 메디치인베스트먼트로 각각 90억원을 투자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9월 7위를 기록한 데 이어 10월에도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10월 벤처캐피탈의 신규 투자 총액은 1383억원(106개 업체)으로 전월(1050억원·84개 업체)보다 약 32% 증가했다.
신규 투자 가운데 벤처캐피탈 고유계정을 통한 투자 규모는 총 40억원으로 전월(21억원)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신규 조합을 결성한 벤처캐피탈은 9곳으로 전월(11곳)보다 다소 감소했다.
10월 결성된 신규 조합 중 최대 규모는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의 '케이투 유동화전문 투자조합'로 730억원 규모다.
이 펀드는 유동성공급자(LP) 지분 유동화 전용 세컨더리펀드로 모태펀드가 280억원을 출자했다.
그 뒤를 이어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430억원 규모의 '코오롱 소재부품 투자펀드 2014-2호'를 결성했고, 아주IB투자가 '아주 세컨더리플러스 투자조합'을 30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그밖에 대성창업투자가 250억원 규모의 '대성 세컨더리 투자조합'을, 마젤란기술투자가 150억원 'MTI창조혁신펀드'를 각각 결성했다.
[강다영 기자 /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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