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이 회사 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 채비를 마쳤다.
한솔제지는 28일 임시 주주총회 개최 결과 회사 분할 건을 포함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모든 안건이 기관투자가나 일반투자자의 반대 없이 동의를 거쳐 순조롭게 처리됐다”며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통해 각 사가 자신의 사업 영역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한솔그룹은 책임경영을 확립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회사를 분할하고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존속회사(가칭 한솔홀딩스)와 신설회사(가칭 한솔제지)가 0.62대 0.38의 비율로 분할해 각각 투자사업과 제지사업을 맡게 된다.
내년 1월 1일이 분할기일이고, 1월 26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이날 존속회사에 대해서는 자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한다는 사업목적이 추가됐고 제지업은 신설회사로 이관되며 사업목적에서 제외됐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지주사 전환으로 회사는 물론이고 투자자에게도 기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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