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주력 사업 가운데 하나인 렌터카 자동차세 인상 논란에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네트웍스는 전일 대비 990원(11.86%) 오른 934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1250원(13.11%) 폭락한 지 하루 만에 급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SK네트웍스 주가가 급등락한 것은 렌터카 자동차세 인상 여부를 놓고 정부 부처가 서로 엇갈린 견해
를 보이면서다. 지난 2일 행정자치부가 장기 렌터카에 대한 자동차세를 최고 1360% 인상하는 안을 발표했고 이날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이에 반대하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증권사에서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란 분석을 내놓은 것도 주가 급반등 원인으로 풀이된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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