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새벽 중국 산둥성 옌타이해역에서 침몰한 한국 화물선 골든로즈호의 위치와 선체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오늘(15일) 오전 중국으로 떠난 선원가족 23명은 사고해역을 직접 둘러볼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성철 기자입니다.
중국 컨테이너선과 충돌한 뒤 침몰한 한국 화물선 골든로즈호의 위치가 확인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중국 해사당국이 음파탐지기와 GPS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조사한 결과, 북위 38도14분45초, 동경 121도41분92초 지점에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시속 75km의 강풍이 불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만약 생존자가 있다면 오늘(15일)이나 내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으로 떠난 골든로즈호 선원가족 23명은 실낱같은 희망을 안은 채 사고해역을 둘러보고, 중국 당국에 정확한 조사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한편, 중국 교통부 해사국
따라서 다롄항 입항 직후 충돌사실을 알게 됐다는 중국선박 진성호 주장이 점차 신빙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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