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한국 선원 4명이 탑승한 우리 원양어선 2척이 해적으로 추정되는 무장단체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강영구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피랍자들의 신원이 확인됐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우리시각으로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아프리카 케냐 뭄바사를 출발해 예멘으로 향하던 한국 원양 어선 두 척이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으로 추정되는 무장단체에 피랍됐습니다.
30여명이 승선한 것으로 추정되는 피랍 선박은 국적이 탄자니아지만, 선장과 선주가 한국인입니다.
피랍된 한국인은 한석호 선장을 비롯해, 이성렬 총기관감독, 조문갑 1호 기관장, 양칠태 2호 기관장 등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외교부는 비상 대책반을 구성하고 관계부처간 테러대처 실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 소말리아 외교장관에게 서한을 발송해 조기 석방을 위
아직까지 무장단체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없었으며, 무선을 이용한 우리 측의 통신 시도에도 응답이 없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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