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2월 8일(13:4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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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SK증권과 공동으로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 기술금융 투자 펀드를 결성한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과 SK증권이 공동 운용사를 맡아 1000억원 규모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 결성에 나섰다. 성장사다리펀드와 한국기술지주가 펀드 자금의 절반 정도를 출자하고 나머지는 민간에서 모으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 기업은행과 SK증권은 최근 진행중인 총 600억원 규모 공무원연금 사모펀드(PEF) 출자 운용사 선정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 하기도 했다.
이번 펀드 결성에 앞서 성장사다리펀드, 기업은행, 한국과학기술지주는 최근 기술금융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은행권 대출에 편중된 기술금융을 투자영역까지 확대해 투자방식의 기술금융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는 기술신용평가(TCB), 기술가치평가 등 기술평가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 중견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전용 펀드를 말한다.
IB업계 관계자는 "펀드 결성으로 우수 기술기업의 투자금융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기술신용평가 활용분야의 다변화를 통해 기술금융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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