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원·달러 환율은 일본 여당의 총선 압승에 따른 '엔화약세' 전망에 따라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환율 동향에 따라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주말 일본 총선에서 자민당이 압승한 데 따른 추가적인 엔화 약세 전망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가 전망되지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지속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레인지로 1098.0 ~ 1110.0원을 제시했다.
전거래일 달러화는 미국의 낮은 인플레이션율과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유로화와 엔화대비 하락했다. 11월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벗어나는 하락세를 보이자 디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됐고, 안전자산
뉴욕증시는 유가 급락세에 따른 불안감으로 떨어졌다. 글로벌 경제 둔화로 원유 수요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를 급속히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매경닷컴 고성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