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인터넷뱅킹에서 연금저축보험을 판매한다.
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 전용 연금저축보험인 'e-연금저축손해보험 삼성명품연금보험'을 출시해 오는 17일부터 온라인에서도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연금저축은 노후대비를 위한 대표적인 상품으로 최근 30~40대 직장인이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인터넷뱅킹에 익숙한 이들이 쉽고 빠르게 연금저축에 가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이 상품은 5년 이상 납입하고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을 것을 조건으로 하는 상품이다. 납입보험료 최대 400만원을 한도로 13.2%(지방소득세 포함)인 52만8000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3.3~5.5%)를 공제하는 세제 이연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만 19~75세
범진철 국민은행 시너지상품부 팀장은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고객으로 공인인증서만 있다면 상세한 상품설명까지 인터넷을 통해 모두 설명을 듣고 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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