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엔·달러 하락·손절매도로 1090원 붕괴
16일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하락과 손절매도로 낙폭을 키우며 지난 11월 11일 이후 처음으로 1090원 아래로 밀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4원 내린 1086.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정보 제공업체인 델톤은 "오후 들어 수출업체 물량과 손절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원·달러를 압박, 낙폭이 10원 이상
델톤은 이어 "손절물량이 처리된 이후 외환당국이 원·엔 레벨을 관리하기 위해 미세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원·위안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인 177.52원보다 2.25원 내린 175.27원에 마감했다.[매경닷컴 고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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