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기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노중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고용이 개선되고 있지만 저물가·대외경기 불안 등을 고려할 때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가 빨라지기는 어렵다”며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는 2015년 하반기로 기존의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아이엠투자증권은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된 성명서에서 그동안 가이던스로 여겨졌던'상당 기간'이라는 문구가 '인내심(Patient)'으로 대체됐지만 결국 고용과 물가 등의 지표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임 팀장은 "연준의 두 가지 목표 중 하나인 고용지표의 경우 완전고용에 근접하고 있어 고용지표로만 보면 금리인상 시기는 빨라질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현재 물가가 낮은 수준이고 향후에도 물가가 상당기간 높아질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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