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포넷이 자사주 처분을 결정한 이후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자본효율성 제고 및 유통주식 물량 증대를 위한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해 자사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하지만 주가 흐름에 되려 악재가 되고 있는 셈.
18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윈포넷은 전일 대비 5.39% 내린 9650원을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17일)에는 15.00% 하락했다.
윈포넷은 이달 2일부터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했고 지난 15일에는 331억원 규모의 대규모 공급 계약건을 공시하면서 상한가로 치솟기도 했다. 이 기간 동안 7000원 초반이던 주가는 1만20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전 거래일 장 중에 회사 측이 자사주 41만3303주를 장내 거래를 통해 매각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급락세로 돌아섰다.
자사주 처분 예정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14년 3월 16일까지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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