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 투자 대상으로 동남아 지역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캄보디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저희 mbn이 지난달 해외 부동산·펀드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중 2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투자 선호 지역으로 동남아시아가 급부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이 여전히 선호대상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동남아시아가 중국과 오세아니아를 제치고 두 번째 투자선호지역으로 올라선 것입니다.
인터뷰 : 배선주 대표 / 조인SJ
- "여전히 북미지역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긴 했지만 최근들어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다만 동남아 지역은 외국인에게 대부분 토지 소유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관련 제도를 반드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 박정규 대표 / 팔스 앤 어소시에이츠
- "동남아 시장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지만 제도나 문화적 차이로 말미암아 투자자들의 실패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정확한 정보와 현지 동향 파악이 우선시 돼야 할 것 같다."
해외 부동산에 어느 정도의 자금을 투자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1억원 초과 3억원 이하가 25%로 가장 많았고, 1억원 이하 소액만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1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응답도 8.7%에 달했습니다.
상품별로는 주
예상 수익은 연 11% 이상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연 9%에서 11%라는 답변이 뒤를 잇는 등 고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