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주간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지역은 중국 본토가 유일했다. 중국 본토 펀드 중 상하이증시 지수와 연동된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펀드 수익률이 돋보였다. 중국 본토 ETF를 골라 담은 국내외 증시 ‘중국본토ETF’도 평균을 앞서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수별로는 ‘FTSE China A50’ 지수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CSI100지수와 CSI300지수가 뒤를 이었다. 본토 증시 상승이 소수·우량 종목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상하이 A증시 CSI300지수를 2배 연동하는 ‘미래에셋TIGER합성-차이나A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재간접형)’은 한 주 동안 9.58% 수익을 내면서 전체 ETF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7.69%를 기록한 ‘삼성KODEX FTSE ChinaA50증권상장지수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은 레버리지펀드를 제외하고 본토 펀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적을 냈다. ‘KB KStar중국본토CSI100증권상장지수자투자신탁(주식)’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CSI300증권자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 ‘미래에셋TIGER차이나A300증권상장지수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은 각각 수익률 6.16%, 4.7%, 4.64%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에너지·화학 업종이 대폭 상승하면서 에너지화학ETF 수익률도 높게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KRX Energy&Chemicals 지수는 한 주 동안 3.83% 상승하면서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이를 추종하는 ETF 수익률도 크게 갠선됐다. ‘삼성KODEX에너지화학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주간 수익률 4.04%로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양호한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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