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등 해외 증시 강세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주가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마감 시황,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163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미국 시장 강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 부담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일본, 대만 증시 상승과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반전했습니다.
여기에 3% 이상 급락으로 출발했던 중국 증시가 플러스로 반전되면서 코스피 시장도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15.95포인트, 0.99% 상승한 1628.2를 기록했습니다.
전기가스와 통신, 은행, 종이목재, 전기전자업종만 하락했을 뿐 운수장비와 건설,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의약, 기계, 증권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과 D램값 하락으로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와 현대차, LG필립스LCD, LG전자는 올랐고 국민은행과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은 하락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등 현대차 그룹 관련주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 GS건설 등 건설주와 한미약품과 동아제약, 종근당등 제약주는 바닥권 인식과 실적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 매도로 나흘만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지수는 1.85포인트 하락한 709.23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긴축 정책에도 전 세계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상승 부담감은 분명히 있지만 시장이 생각보다 강하다면서 당분간 상승 분위기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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