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침몰한 골든로즈호에 대한 수중 수색이 어제부터 시작된 가운데, 오늘(21일)은 조타실 아래 선실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사고 전후의 과실여부를 분명히 가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철 기자입니다.
해양경찰청은 오늘(21일) 오전 10시부터 중국 잠수부들이 바닷속 50미터 아래에 있는 골든로즈호의 선실 수색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소공급선' 문제로 잠수부가 한번에 30분씩 밖에 수색을 하지 못하는 까닭에 선실 수색작업은 당초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해양경찰청과 중국 해사당국은 16명의 실종자 대다수가 선체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오늘 중에는 실종선원의 흔적을 발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중국정부의 협조에 감사하는 한편, 국제해양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강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사고전후 과실여부는 분명히 따지는 것은 물론, 충돌
송민순 외교부 장관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출석해, 중국 당국이 현재 조사를 진행중이며,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법적 절차를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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