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잇달아 대규모 수주를 성공시키면서 그 비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고부가가치 제품을 기초로 2015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이 또다시 대규모 수주를 성공시키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8천TEU급 4척을 포함해 컨테이너선 12척을 10억5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에는 16척을 한꺼번에 수주하는 등 올들어 모두 48척, 60억4천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조선 경기가 좋아진 탓도 있지만,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분기 1,415억원의 영업손실에서 올해는 503억원의 이익을 거두며 '빅3'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냈습니다.
이같은 성과는 선주의 요구에 맞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들인 노력이 결실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경윤 / 대우조선 선박기획팀장
- "선주의 요구에 잘 대처할 수 있는 설계능력이 일본보다 뛰어났고, 중국과는 아직 기술격차가 있다."
실제로 올해 수주한 내용을 보면 컨테이너선 17척에 LNG선 6척 초대형유조선 3척으로, LNG선은 2억2천만달러선 유조선의 경우 한척당 가격이 1억4천만달러에 달합니다.
또 사업다변화 차원에서 추진하
대우조선해양은 에너지 물류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오만 등 해외조선소 운영사업까지 진출해 2011년까지 15조원, 2015년에는 매출 2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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