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는 최근 물의를 일으킨 공공기관 감사의 외유성 출장에 대해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영 기자!
(질문) 국회 운영위에서는 공기업과 공공기관 감사들의 외유성 남미 출장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죠?
네 그렇습니다.
국회 운영위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기획예산처 장관을 출석시켜 최근 물의를 일으킨 공기업과 공공기관 감사들의 외유성 남미 출장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각 당의 의원들은 이번 사태가 공공기관의 방만한 운영에 따른 혈세낭비라고 비판했습니다.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인사청탁에 대해서는 패가망신 시키고, 낙하산은 줄을 끊겠다던 참여정부가 오히려 청와대 주변에 얼쩡거리던 사람들을 감사로 임명해 물의를 일으켰다며 이런 식으로 국정을 운영하니까 현 정부가 비난을 받는 것이라며 참여정부의 인사정책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또 공공기관 감사들의 연봉이 지나치게 높다며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함을 역설했습니다.
윤호중 열린우리당 의원도 감사혁신포럼이 혁신해야할 외유성 연수를 오히려 더 확산시켰다며 적절히 지도감독을 하지 못한 기획예산처 장관을 비판했습니다.
특히 소요경비도 기관별로 천차만별이라며 똑같은 세미나에서 똑같은 업무를 하는데 이렇게 경비차이가 많이 나면 국민이 어떻게 납득하겠느냐며 적절한
이에 대해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제도적 장치와 명확한 기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며 낡은 관행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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