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6일 성신양회에 대해 안정적으로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채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인 쌍용양회, 한일, 아시아시멘트 등의 주가는 이미 전 고점을 회복했다"며 "성신양회는 아직 주가 수익률이 부진해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신양회는 올해 상반기 제품의 가격 인상률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와 함께 전방산업인 내수 건설업이 부진한 흐름을 보여주면서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러나 가격 인상분이 7월부터 적용되기 시작했고 내년 SOC투자 증액에 따라 물량 공급이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출원가의 20%를
동부증권은 "회사는 내수 매출 비중이 높고 차입금 감소에 따라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며 "산업이 회복되면 실적 회복 속도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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