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테크놀로지가 반도체업체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로 5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전날보다 8.89%(1800원) 오른 2만2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6일과 29일 상한가를 기록한 이 회사는 23일 이래로 5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반도체장비업체인 이 회사는 내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 계획에 따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디테크놀로지 외에 다른 반도체 장비·부품업체들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49억원, 12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 19%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석민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