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의 하락 여파로 우리증시도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낙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다시한번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증시의 동반하락과 그린스펀 전 FRB 의장의 중국증시 폭락 경고로 장초반 코스피지수는 19포인트까지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포인트 떨어진 1644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의 강한 면모를 다시한번 확인시켜준 하루였습니다.
개인은 천억원 넘게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사흘 만에 '팔자'로 돌아섰습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글로비스가 8% 오르는 등 최근의 급등세를 이어갔고 대한항공도 이틀째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오히려 상승 반전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포인트 오른 719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이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내다팔았습니다.
하나투어가 소폭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NHN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떨어졌습니다.
인바이오넷이
그린스펀의 경고로 일본과 홍콩 증시가 1% 이상 빠지는 등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중국증시는 그린스펀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0.6% 상승 전환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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