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 협상은 차기 정부에서 해야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암참 주최로 '한-미 FTA 및 한국경제와 외교정책에 관한 이슈'란 주제 강연회에서 "연말까지 산.관.학 협동으로 한중 FTA의 잠재적인 혜택과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지만 조만간 협상에 들어가기는 힘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한중 FTA는 정치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다뤄져야 하고
그래서 다음 정부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쇠고기가 비록 한미 FTA의 이슈는 아니었지만 미 행정부와 의회가 이에 불만이 많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이미 대통령과 한국정부가 명확히 밝혔듯이, 국제수역사무국(OIE)이 내린 결정을 고려해 미국과 쇠고기 협상을 진행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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