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하면 우리 증시의 대표종목이죠
하지만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가 주가가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비중이 1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진 기자
1. 삼성전자가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이하로 떨어졌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이 시각 현재 삼성전가 주가가 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 비중이 9.96%로 10% 이하로 내려왔습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이 10% 아래로 내려선 것은 지난 1999년 10월20일 이후 7년7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시가총액도 80조8천673억원으로 줄어들었고 주가 역시 사흘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 4월23일 시가총액 비중이 22.98%까지 치솟으면서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했지만 이제는 그 의존도도 많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사실 2004년 이후 3년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413조원에서 810조원으로 두배 가까이로 빠르게 증가하는 동안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오히려 95조원에서 15% 가량 줄어들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반토막이 났습니다.
2. 그렇다면 삼성전자의 비중이 줄어든 것을 어떻게 봐야합니까?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다는 점은 증시가 크게 뻗어나가지 못한다는 우려감도 있습니다만 긍정적인 면이 더 많다고 봐야겠습니다.
일단 한 종목에 의존도가 높다는 것은 좋은때는 좋고 좋지 않을때는 좋지 않기 때문에 부침이 심하다는 것이죠
또 그동안 의존도가 컷던 IT에서 산업재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삼성전자 주가가 부진해서 주식시장이 상승하지 못한다는 점은 설득력이 좀 떨어진다고 봐야할 거 같습니다.
삼성전자가 긴축 경영에 돌입한 가운
이 때문에 2사분기 실적 부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증시전문가들은 2사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더 하락한다면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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