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월드를 이용하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가 확충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한류월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육교 2개가 최근 착공에 들어가 오는 7월 완공된다고 밝혔다. 현재 착공에 들어간 육교는 MVL호텔 인근과 EBS디지털통합사옥과 원마운트를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육교 2개다.
MVL호텔 인근 보행자 전용육교는 126.3m 길이에, 폭이 8m인 시설물로 호텔과 길 건너 한류테마거리를 연결한다. 이 육교는 기존 고양시에 설치된 폭 8m 이상 육교 중 3번째로 긴 대형육교다. 한류월드와 일산서구 지역을 연결하는 통로이기도 하다.
한류테마거리는 한류월드 전체를 타원형으로 관통하는 길이 1.1km의 보행자 전용통로다. EBS디지털통합사옥과 사계절 실내 복합테마파크인 원마운트를 연결하는 육교는 45.3m 길이의 폭 8m다.
이번 보행육교는 아치형으로 한류월드 방문객에게 안정성과 평안함을 줄 수 있도록 했으며, 경사로를 완만하게 설계해 자전거 이용자의 편리성을 강화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야간 보행등도 설치된다. 한류월드사업단은 이번 육교가 한류월드 투자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선구 한류월드사업단장은 “한류월드 공공인프라 확충으로 투자자들에 대한 투자환경이 더욱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