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7조34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0%, 전월대비 17.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건설협회의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작년 11월 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4881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5.2%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정부발주(SOC)를 비롯한 여타 공종들의 전반적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29.9% 감소했고, 공공건축은 상업용, 공업용 및 주거용 등 모든 공종에서 감소해 전년동월 대비 19.7% 감소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4조858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2%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종은 발전송전배전과 토지조성, 기계설치 부문 및 지역 SOC 관련 철도궤도 수주로 전년동월에 비해 61.4%(4336억원)가 증가한 1조1403억원을 기록했다.
↑ 2014년 11월 국내수주실적 [출처: 대한건설협회] |
협회 관계자는 “2014년 11월 건설수주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모든 부문에서 감소했지만 부동산 3법의 개정으로 건설시장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울러 수주물량 확대와 함께 적정공사비 확보라는 건설업계 현안 사항이 처리되야 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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