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국교 단절 후 27년만에 고위급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미국과 이란, 이라크가 참여하는 3자 안보체제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과 이란이 국교 단절 뒤 27년만에 고위급회담을 갖고 미국과 이란 이라크가 참여하는 3자 안보체제 구축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이라크 폭력사태의 책임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 별다른 해법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라이언 크로커 주 이라크 미 대사는 또 이라크 테러조직 지원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수차례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라이언 크로커/ 주 이라크 미국 대사
-"이란은 자신이 무슨일을 하는지 알고있으며 우리도 이란이 무엇을 하는지 알고있다. 우리는 그것이 이라크에게 위험하다는 것과 이란 자신의 정책을 위반한다는 것을 경고하고 싶다."
회담이 큰 성과없이 끝나기는 했지만 이번
특히 양측이 2차 회담을 한달 내에 다시 열기로 했고 그동안 이란과는 대화하지 않겠다던 미국의 정책이 선회됐다는 점에서 미국의 중동정책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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