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강세와 외국인의 현물 매수가 시장을 상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닷새 연속 오르면서 730선을 회복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가 상승세가 거침이 없습니다.
단기 상승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66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89포인트 오른 1661.8로 마감됐습니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62포인트 1.4% 상승한 4,334를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4,300선을 넘어섰고, 일본 닛케이지수는 84포인트 상승한 만7천672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90억원과 460억원의 순매수했고, 기관은 230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운수창고와 의료정밀, 기계, 증권, 의약, 섬유의복, 유통업종은 올랐고 전기전자와 통신, 보험,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가스업종은 하락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도 영향으로 대형주 움직임도 좋지 않았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LG필립스LCD가 올랐고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차 하이닉스 우리금융, 한국전력은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증권사들의 목표가 하향조정으로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537,000원으로 하락해 시가총액이 80조원 밑으로 떨어졌고 시가총액 비중은 9.6%로 떨어졌습니다.
하이닉스도 실적부진 우려감으로 2% 이상 하락하면서 2만9천원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로 5일 연속 오르면서 730선을 넘어섰습니다.
지수는 5.66포인트 상승한 734.82를 기록했습니다.
하나로텔레콤과 CJ홈쇼핑, 다음이 하락했지만 NHN과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휴맥스, 하나투어등 시가총애 상위종목 대부분이 올랐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상승 부담감은 여전하지만 미국과 중국 증시가 급락하지 않는 한 우리 증시의 상승 분위기는 더 이어질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