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배우 전도연이 뜨거운 관심 속에 '금의환향' 했습니다.
입국 현장은 밀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인천공항은 '칸의 여왕' 전도연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승무원을 비롯한 공항 직원들도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월드 스타의 금의환향을 기다립니다.
3시 40분 경. 세관 수속을 마친 전도연이 영화 '밀양'의 이창동 감독, 송강호와 함께 출구를 빠져 나옵니다.
수많은 취재진에 놀란 듯, 하지만 해사한 미소를 잃지 않습니다.
꽃다발이 안겨지고 '전도연'을 연호하는 소리도 들립니다.
순식간에 무너진 포토라인과 열띤 취재경쟁이 월드스타로 거듭난 전도연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합니다.
인터뷰 : 전도연 /
- "이러다 다칠 것 같거든요. 내일 기자회견에서 다 말씀드릴게요"
전도연을 포함한 영화 '밀양' 팀은 내일 여우주연상 수상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후 영화 '밀양'을 보러 오는 관객들을 위한 무대 인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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