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이 아비코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신규제시했다. IT제품의 기초소자제품인 저항기와 인덕터 부문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5일 이정기 연구원은 "DDR4(휘발성 메모리인 RAM의 일종)의 DRAM시장점유율이 지난해 2%에서 올해 11%, 이듬해 3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DDR3에서 DDR4로의 교체 수요가 활성화될 전망”이라며 "아비코전자의 DDR4용 저항기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올해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자방해요인 증가에 따른 인덕터 부품 매출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IT제품의 소형 경량화, 고주파화 및 고전력화 등으로 전자 방해요인이 증가하고 있어 전기적 방해요소를 제거해주는 인덕터 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고객사들이 일본업체로부터 주로 수입해오던 시
이어 "아비코전자의 지난 3분기 기준 보유 현금성자산이 210억원에 달하고 부채비율도 52.7%에 불과해 안정적인 재무구조 역시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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