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 "다르푸르 해결 시간 더 줘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수단 다르푸르 사태와 관련해 미국이 대 수단 제재를 강화하는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압박하고 나선 데 대해 평화유지군의 배치를 위해 좀 더 시간을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최근 수단 당국으로 하여금 아프리카연맹-유엔 평화유지군의 배치를 허용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미국 측에 제재 조치를 연기할 것을 요청했던 반 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수단 지도자들에 대한 경제 제재를 확대하고, 수단과의 무기거래를 금지하며 다르푸르 지역에 수단군의 비행을 금지하는 새로운 유엔 결의안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